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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킹소다와 식초를 섞어서 쓰면 건강에 좋지 않은 유해가스가 발생하고 휘발하는 식초가 튀어서 다칠 수 있습니다.

베이킹소다와 식초를 섞으면 부글부글끊는 반응은 살균과 관계가 없습니다.

하지만 두 물질을 섞어서 사용해야하는 상황도 있으니 함께 알려드립니다.

 

오늘의 포스팅 내용은 인터넷에서 떠도는 정보가 아니라 포스텍 명예교수이신 정진철 님의 '생활 속의 화학과 고분자'라는 내용을 참고로 작성하였습니다.

 

 

베이킹소다와 식초를 섞어서 쓰면 안되는 이유

 

티비에 자주 나오는 베이킹소다와 식초를 섞어서 청소하는 방법은 건강에도 좋지 않고, 청소효과도 좋지 않습니다.

 

김치얼룩을 제거할때도 대부분 베이킹소다로 충분합니다.

만약 옷에 김치 얼룩이 제거되지 않는다면 다음 6가지 방법 중에서 한 가지를 추천드립니다.

 

☞ 흰 옷에 묻은 김치얼룩 제거하는 6가지 방법 

 

 

구체적으로 베이킹소다와 식초를 섞어서 쓰면 나쁜 이유입니다.


1. 격한 반응과 많은 열이 반생하고 탄산가스와 공기중으로 휘발된 식초는 공기 오염을 일으키게 됩니다.

만약 환기 하지 않고 바로 옆에 있는다면 장기적으로 건강에도 좋지 않을 겁니다.

 

2. 둘을 섞었을때 부글부글 끓는 반응은 살균효과를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이는 단순히 산성과 알칼리성이 만나서 생기는 중화반응입니다.

살균을 하고 싶으시면 차라리 식초를 데워서 행주나 수세미를 담가두시는 게 더욱 좋을 효과를 냅니다.

 

3. 산성과 염기성은 청소 곳곳에서 각자의 역할과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두가지를 섞어 버리면 중성화되어 각자의 장점이 사라집니다.

 

식초가 더 많다면, 베이킹소다가 분해되고 약한 식초일 뿐입니다.
만약 베이킹소다가 많아서 입자가 보인다면, 식초는 식초대로 사라지고 베이킹소다만 적게 남게 됩니다.

 

두 가지를 정확히 비율로 섞어서 효과를 가지는 물질이 결국 양잿물입니다.

잿물로 만든 비누는 여러 가지로 더러워진 옷의 오염을 제거하는데 효과적인 세탁도구입니다.

발바닥이 까매진 양말을 하얗게 만드는 탁월한 효과가 있습니다.

 

 

양말 하얗게 빠는 방법 (삶지 않아도 되는 방법)

양말 하얗게 빨래하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빨랫비누와 실리콘 수세미나 샤워타월이나 발세척기나 매트만 있으면 됩니다. 실리콘으로 되어서 평평한 판에 돌기처럼 촘촘하게 되어있는거라면 어

1.ewihn.com

 

이러한 빨랫비누는 시중에서도 저렴하고 손쉽게 구입할 수 있으니 굳이 베이킹소다와 식초를 정교하게 섞어서 만드는 양잿물은 필요가 없습니다.

따라서 꼭 필요한 상황이 아니라면 굳이 섞어서 쓸 필요가 없습니다.

 

예외적인 경우가 있습니다.

 


다만, 이런 격렬한 열과 거품이 필요한 경우는 하수구나 배관 청소이며 도움이 됩니다.
반드시 환기를 잘해주셔야 합니다.


이런 경우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가정에서 청소를 할 때는 따로따로 역할에 맞게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옷에 사인펜이 묻으셨다면 이 방법을 추천합니다. 실제로 효과를 본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옷에 묻은 사인펜 제거 바로가기

 

두 가지를 섞어서 생기는 유해 물질과 낮아지는 청소효과 등은 베이킹소다와 식초를 섞어서 쓸 필요가 없는 이유입니다.

앞으로는 베이킹소다와 식초를 섞어서 재료를 낭비하시는 일이 없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