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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탁한 수건으로 얼굴을 닦는데 쉰내가 납니다. 수건에서 꿉꿉한 쉰내나 악취가 나는 원인은 수건에 곰팡이균이나 세균이 생겼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수건 쉰내를 잡기 위해서는 '살균'을 해야 합니다.

수건은 삶으면 안 됩니다. 수건이 상합니다. 그리고 베이킹소다는 살균효과가 없습니다.

잘못된 수건 쉰내 제거방법이 아닌 원인에 따른 정확한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수건 쉰내 없애는 방법 3가지

 

수건에서 쉰내가 나는 이유는 수건이 이미 곰팡이나 세균이 번식한 것입니다.

쉰내의 원인인 곰팡이균과 세균은 일반적인 세제나 세탁으로는 없애기 힘듭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무리 자주 빨아도 수건 쉰내가 사라지지 않는 겁니다.

 

수건 쉰내나 악취를 없다기 위해서는 '살균' 세탁을 해야 합니다.

 

인터넷을 검색하면 수건 쉰내 잡는 방법이 다양하게 나옵니다.

그중에서 효과가 떨어지는 추천하지 않는 방법이 몇 가지 있습니다. 살균이 되지 않는 세탁입니다.

 

1. 수건 삶기

냄새는 제거됩니다. 하지만 수건이 금방 상하게 됩니다. 수건의 올이 풀리고 거칠어집니다.

그렇게 되면 수건의 흡수력이 떨어져서 결국 수건의 사용기간이 줄어듭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너무 번거롭고 귀찮습니다.

 

2. 베이킹소다 사용하기

베이킹소다는 살균을 하지 못합니다.

기름때를 중화해서 깨끗한 세탁을 하는데 도움이 되지만 곰팡이나 세균 제거는 효과가 없습니다.

따라서 수건 쉰내를 잡는 방법으로는 효과가 크지 않아서 추천하지 않습니다.


3. 베이킹소다와 구연산 사용하기

베이킹소다와 구연산을 섞으면 부글부글 거품이 나면서 세척이 되는 기분입니다.

하지만 염기성과 산성이 만나면 그냥 중성이 됩니다. 세척력이 더욱 떨어집니다. 효과 없습니다.

둘의 화학반응으로 유해물질이 생기고 위험성이 있습니다. 

 

 

☞베이킹소다와 식초 섞으면 안되는 이유

 

수건 악취 없애는 방법 3가지입니다.

 

1. 과탄산소다 사용하기

40도의 정도의 온수에 과탄산소다를 섞고 빨래는 담가줍니다.

빨래 위에 조금씩 뿌려줘도 좋습니다. 몇 회 눌러서 잘 담그고 섞어줍니다.

찬물은 과탄산소다의 작용이 활발하게 일어나지 않기 때문에 온수에 사용하셔야 합니다.

 

1시간 후에 평소처럼 세탁기에 넣고 세탁을 하면 됩니다.

과탄산 소다가 있기 때문에 따로 세제는 추가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아니면 평소보다 소량만 추가합니다.

 

세탁을 이미 여러 번 한 색깔이 있는 수건도 과탄산소다 사용이 가능하지만 그래도 이염이 되는지 중간에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

 

 

2. 식초 사용하기

헹굼 단계에서 사용하는 것이 아닙니다.

대야에 온수를 받고 식초를 풀어줍니다. 그리고 수건은 1시간 정도 담가둡니다.

꺼내서 세탁기에 세탁을 하시면 됩니다.

식초의 아세트산은 살균작용을 합니다. 따라서 심한 냄새가 아니라면 온수에 식초를 담가 방치하는 것만으로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3. 락스 사용하기

찬물을 대야에 받아서 200배 정도 락스를 희석합니다. 

그냥 물은 많이 락스는 적게 넣으셔도 됩니다.

락스의 비중이 늘어날수록 살균효과는 높아지지만 수건이 손상될 수 있습니다. 

 

하얀 수건에만 사용을 추천합니다.

너무 뜨거운 온수를 사용 시에는 살균소독력이 사라지고 염소가스가 생길 수 있습니다.

빨래를 삶을 때 락스 사용은 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20~30분 정도 방치하고 꺼내서 세탁기에 빨래를 합니다.

 

락스가 독하다고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살균소독 후에는 물과 소금으로 돌아가는 자연분해성 물질이며, 평소 세탁과 헹굼으로 충분히 제거가 됩니다.

 

 

 

☞ 유한락스 공식 답변 바로가기

 

 

수건 쉰내 안 생기는 방법

 

수건의 쉰내는 수건에 있는 습기가 땀이나 각질이 만나서 세균과 곰팡이가 생기기 때문입니다.

수건의 특성상 땀과 각질은 어쩔 수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수건의 습기를 잡아야 합니다.

 

습기가 지속될수록 냄새날 확률이 높아지고 이런 경우는 빨아도 계속 냄새가 납니다.

평소 수건 쉰내 예방하는 생활습관입니다.


1. 사용한 수건을 펼쳐둔다.
땀이나 물에 젖은 채로 빨래바구니에 들어가면 습기로 세균과 곰팡이가 생겨 냄새가 생깁니다.

수건뿐만 아니라 모든 젖은 빨래는 말려줘야 합니다.
간단히 바구니 위에 펼쳐서 걸치던가 건조대에 널어뒀다 빨래를 해야 합니다.

2. 세탁 후에는 최대한 빨리 건조합니다.

건조기가 있다면 신경 쓰지 않으셔도 됩니다.

그렇지 않다면 여름철 장마나 습도가 높을 때는 선풍기나 제습기를 사용해야 합니다.

건조 시간이 길어 기는 횟수가 늘어날수록 빨래에서 악취는 다시 나게 됩니다.

 

 


수건 쉰내는 냄새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세균과 곰팡이가 있는 수건으로 우리의 몸을 닦게 되는 것입니다.

주기적으로 과탄산소다나 식초 그리고 락스를 사용해서 간단히 수건의 쉰내를 잡고 예방할 수 있습니다.

습도가 높거나 해가 나지 않아 빨래가 마르지 않는 경우에는 좀 더 신경 써서 빠르게 수건을 말려야  합니다.

 

혹시 김치국물 얼룩이 있는 옷이 있으시다면 이 글이 도움이 될 겁니다.

 

☞ 김치국물 자국 지우는 6가지 방법